1️⃣ 기준 중위소득, 도대체 뭘까?
‘기준 중위소득’이란 말, 뉴스나 복지 제도 안내에서 자주 보지만 막상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 기준 중위소득이란, 대한민국 모든 가구의 소득을 줄 세웠을 때 딱 가운데(중간)에 위치하는 소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소득 수준을 절반 위·아래로 나누는 기준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왜 중요한가?
정부는 각종 복지 제도의 지원 대상을 정할 때 “기준 중위소득 몇 % 이하”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내가 받는 월 소득이 중위소득의 40%인지, 50%인지, 70%인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 중위소득 절반 이하의 가구만 지원
-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 기준보다 조금 더 많은 가구가 지원
👉 따라서, 중위소득이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 2026년 기준 중위소득 금액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가구: 2,564,238원
- 2인 가구: 4,199,292원
- 3인 가구: 5,359,036원
- 4인 가구: 6,494,738원
- 5인 가구: 7,556,719원
- 6인 가구: 8,555,952원
👉 숫자만 보면 어렵기 때문에, 생활 속 소득 예시로 풀어보겠습니다.
4️⃣ 생활 속 예시로 이해하기
- 1인 가구: 한 달에 약 256만 원 벌면 중위소득 100%
→ 만약 180만 원 소득이라면 약 70% 수준 - 2인 가구: 둘이 합쳐 420만 원 정도 벌면 중위소득 100%
→ 300만 원이면 약 70% 수준 - 4인 가구: 네 가족이 합쳐 약 649만 원 벌면 중위소득 100%
→ 454만 원 소득이면 약 70% 수준
👉 이렇게 내 소득 ÷ 기준 중위소득 = % 로 계산하면, 내가 어디쯤 해당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5️⃣ 중위소득과 복지 지원 연결
중위소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복지 혜택 자격 때문입니다.
- 생계급여 → 중위소득 30% 이하
- 의료급여 → 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 중위소득 47% 이하
- 교육급여 → 중위소득 50% 이하
즉, 같은 4인 가구라도
- 월 소득이 약 194만 원 이하면 생계급여
- 259만 원 이하면 의료급여
- 305만 원 이하면 주거급여
- 324만 원 이하면 교육급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6️⃣ 정리
✔ 기준 중위소득 = 우리나라 가구 소득을 반으로 나눈 중간값
✔ 정부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복지 혜택 대상을 결정
✔ 내 소득이 중위소득의 몇 %인지 알면 지원 가능성을 쉽게 확인 가능
👉 한마디로, 기준 중위소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내 복지 혜택 여부를 알려주는 열쇠입니다.
이 글은 ‘기준 중위소득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부디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