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선물이 도대체 뭐길래? 주식 선물, 비트코인 선물까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by 포트리스맨 2025. 10. 16.

뉴스나 투자 관련 글을 보면 “비트코인 선물”, “주식 선물”, “ETF 선물” 같은 말이 자주 나와요.
그런데 ‘선물’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생일선물 🎁이랑 헷갈리죠.
사실 이 선물(先物)은 “미리 정해놓고 나중에 거래하는 약속”이에요.


✅ 선물이란?

‘선물(先物)’의 뜻을 글자 그대로 보면 ‘먼저(先) 정한 물건(物)’이에요.
즉, 앞으로 살 물건의 가격을 미리 정해두는 거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

🧑‍🌾 “나는 농부인데, 이번 가을에 쌀을 수확할 예정이야.
그런데 그때 쌀값이 떨어질까봐 걱정돼.”

🧑‍💼 “나는 식당을 하는데, 쌀값이 오르면 힘들 것 같아.
미리 가격을 정해두면 좋겠네.”

그래서 두 사람은 이렇게 약속을 합니다.

“지금 쌀 한 가마에 10만 원으로 정해두고,
3개월 뒤에 그 가격으로 거래하자!”

이게 바로 선물 거래입니다.
미래의 거래를 지금 미리 약속하는 것이죠.


✅ 주식 선물이란?

주식 선물도 원리는 같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이 지금 1주에 10만 원이에요.
당신은 생각합니다.

“3개월 뒤엔 이 주식이 12만 원쯤 오를 것 같아!”

그래서 누군가와 이렇게 약속하는 거예요.

“3개월 뒤에 이 주식을 10만 원에 살게요!”

그런데 3개월 뒤 진짜 12만 원이 되면?
당신은 10만 원에 사서 바로 팔 수 있으니 이익을 봅니다.
반대로 8만 원으로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거죠.

즉, 선물은 미래의 가격을 예측해서 미리 거래하는 약속이에요.


✅ 비트코인 선물도 똑같아요

비트코인 선물 역시 같은 원리예요.
미래의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고,
그 가격으로 거래하겠다는 계약을 미리 맺는 것이죠.

예를 들어,

“지금은 비트코인 1개가 7천만 원이지만,
다음 달에는 8천만 원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예상하면, 지금 7천만 원으로 ‘미리 계약’을 합니다.
한 달 뒤 정말 8천만 원이 되면 수익을 보는 거고,
반대로 6천만 원으로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거예요.

그래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실제로 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따라 돈을 벌거나 잃을 수 있는 시장이에요.


✅ 왜 굳이 ‘선물 거래’를 할까?

그럼 그냥 나중에 사면 되지, 왜 이렇게 복잡하게 미리 약속을 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헤지)
    • 농부처럼 가격이 떨어질까봐 미리 대비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2. 수익을 노리기 위해서 (투자)
    • 미래 가격을 예측해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즉, 누군가에게는 안전장치,
다른 누군가에게는 돈 벌 기회가 되는 거래 방식이에요.


✅ 핵심 요약

  • 선물 = 미래에 거래할 가격을 지금 미리 정해놓는 약속
  • 주식 선물 → 주식의 미래 가격에 투자
  • 비트코인 선물 →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에 투자
  • 이익 or 손해는 실제 가격이 예측과 맞느냐에 따라 결정

✅ 마무리

선물 거래는 처음 들으면 어렵지만,
결국 “미래의 가격을 예측해서 지금 약속하는 거래”일 뿐이에요.

이 개념만 확실히 잡아두면
뉴스에서 나오는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주가 선물 급등” 같은 말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